(POLL)-연준 금리 인상은 끝났지만 높은 금리 오래 지속될 듯 - Reuters News
벵갈루루, 10월19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11월1일 금리를 동결하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기다렸다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했다.
2024년 중반 이전에 금리가 인하되리라는 전망이 절반을 약간 넘었지만, 응답자의 45%는 내년 하반기, 혹은 그 이후가 될 때까지 금리 인하가 없으리라고 전망해 지난 조사 때의 29%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13-18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111명 중 80% 이상인 90명이 10월31일-11월1일 회의에서 금리가 5.25-5.50%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기대와 일치하는 것으로, 만약 실제 금리가 동결된다면 이번 사이클에서 처음으로 2회 연속 동결이 된다.
111명 중 26명은 올해 한 차례 금리가 더 인상되리라고 전망해 연준의 점도표 전망과 일치했다. 두 차례 인상을 예측한 이는 2명에 불과했다.
한편 응답자 111명 중 80%가 넘는 91명은 적어도 내년 2분기까지는 금리 인하가 없으리라고 전망했다.
약 55%에 해당하는 61명이 내년 중반까지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측해 9월 조사 때의 71%보다 줄면서 금리 인하 전망이 뒤로 밀리는 추세가 지속됐다.
첫 번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치 중간값도 2분기에서 3분기로 밀렸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대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이 3월 말까지 금리 인하가 시작되리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추가 질문에 응답한 28명 중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첫 번째 인하가 예상보다 더 늦게 이루어질 리스크가 더 크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