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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주요 주가지수 하락, 달러ㆍ국채 수익률 상승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0. 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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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0월19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18일(현지시간)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에 하락했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미국의 9월 신규 주택 착공 증가 소식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더 오래 더 높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지지하며 상승했다.

중동지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월가 공포지수인 CBOE 변동성지수도 급등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98% 하락한 33,665.08포인트, S&P500지수.SPX는 1.34% 하락한 4,314.6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62% 하락한 13,314.30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날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상승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고, 미국의 9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 증가 소식도 수익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한동안 높게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07년 7월 이후 최고인 4.928%까지 상승했다가 장 후반 4.896%로 전일비 4.9bp 상승했다.

30년물 수익률도 4.985%로 3.4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0.6bp 하락한 가운데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31.4bp를 나타냈다.

달러지수도 미국 국채 수익률과 함께 동반 상승했다.

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39%로 반영하고 있으나 10월31일~11월1일 인상 가능성은 단 6% 정도로 CME그룹 페드워치 툴에 나타났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연준 금리 결정과 관련해 경제가 강세를 지속하는지 아니면 약화되는지 여부를 "기다리며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는 106.55로 0.32%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0536달러로 0.38% 하락했다.

달러/엔은 2주 만의 최고인 149.89엔으로 상승했다.

달러는 중동지역 갈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매수세에도 지지를 받았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약속하고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 1억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금수조치를 촉구한데 따른 공급 우려로 약 2% 상승해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1.60달러(1.8%) 상승한 배럴당 91.50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66달러(1.9%) 오른 88.32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두 원유 선물 모두 3달러 이상 상승했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3일까지 한 주간 원유 재고가 45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30만배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