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실시간 업데이트 - Reuters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16일에는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전시 내각 구성원들을 만났다.


◆ 외교

* 외교관들은 포위된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을 재차 요청했으며,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행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갖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지역 안보를 위협하지 않도록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시시 대통령실은 밝혔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러시아가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해 돕고 싶다고 말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 위기와 관련 역내 국가들과 잇따라 통화했다.

*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할 것을 촉구했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인도주의적 상황에 초점을 맞춘 러시아와 브라질의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 분쟁 상황

*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는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모든 팔레스타인인을 석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라며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인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여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석방을 확보하려고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하마스의 무장 단체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약 200~250명의 이스라엘 포로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포로 중에는 고위 장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 하마스 수장 칼레드 메샬은 말했다.

*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은 하칸 피단 외무부 장관과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민간인 수감자 석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의 신베트 국내 정보기관 최고 책임자는 1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하마스의 10월7일 공격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해임됐다.


◆ 인적 피해 상황

* 가자지구의 병원들은 예상되는 이스라엘의 지상 공격을 앞두고 공습과 봉쇄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87세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루스 하란은 이스라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안전하다고 느꼈지만, 지난 7일 하마스 무장 단체의 공격 후 상황이 바뀌었다. 괴한들은 그녀를 집 안 안전실로 강제로 끌고 들어갔고 몇 시간 후 무사히 살아 돌아왔으나 그녀의 가족들은 살아남지 못했다.


◆ 인사이트

*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비밀리에 '미니 군대'를 창설했다.

* 하마스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선단체와 우방국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가자 터널들을 통해 현금을 전달하거나 암호화폐를 사용해 국제적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


◆ 시장과 기업

*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중동의 안정을 위협하면서 방어주 중심의 상장지수펀드로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

*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곧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 완화 합의에 도달하리라는 전망에 유가가 16일(현지시간) 1달러 이상 하락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단기적으로 석유 공급을 위협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778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는 하마스 공격 이후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주목할 만한 채권 발행을 진행하기 위해 주관사를 선정했다.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서 '테러 및 전쟁'과 관련된 87만3118달러가 포함된 32개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