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실시간 업데이트 - Reuters
이스라엘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중도파 야당 지도자인 전 국방장관 베니 간츠와 함께 비상 전쟁 내각을 구성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해안지대에 대한 지상 공세를 앞두고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한 가자지구 공습을 단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230만명의 주민 대부분은 전기와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작은 영토에 수백 차례의 이스라엘 공습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도망갈 곳도 없다. 가자지구의 유일한 국경인 이집트로 향하는 길은 이집트 당국에 의해 봉쇄됐다.
◆ 분쟁 상황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 유대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에게 연설하면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홀로코스트 이후 유대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날"이라고 칭했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연대의 표시를 할 예정이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 이스라엘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회의를 열 예정이다.
* 휴교령이 내려진 이스라엘 학교들은 15일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회복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학습은 무엇보다도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 헤즈볼라의 새로운 로켓 공격에 대응하여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도시들을 공격했다.
*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세계 각국 정부는 이스라엘에서 본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을 준비했다.
*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있는 하마스 무장 세력은 가자지구의 가택이 공격당할 때마다 포로 한 명씩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했다. 하마스가 위협을 실행에 옮겼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
◆ 인적 피해 상황
* 이스라엘에서는 한 여성이 실종된 가족 6명을 여전히 찾고 있다. 그는 "9개월 된 아기와 3살짜리 아이가 있고 이모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며 가족들이 돌아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남부 비에리 키부츠 잔디밭에는 하얀 시신 가방에 담긴 시신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한 구조대원은 "충분히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샤워를 몇 번이나 해도 시체 냄새를 지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 하마스 총격범들이 이스라엘에 난입한 이후 사망한 12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들을 위해 장례식용 화환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은 "이스라엘에는 더 이상 화환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 가자지구 구조대원들이 4세 소녀를 포함한 사망자들의 시신을 시립 건물 잔해에서 꺼냈다. 자원봉사자 모하마드 알 나자르는 "그들은 죽음을 피하려다 죽음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 이스라엘 자원봉사자들은 이스라엘의 주요 군인 묘지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매장이 시작되자 무덤을 파는 일을 도왔다. 한 자원봉사자는 "이스라엘 국민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 하마스 총격범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음악 축제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학살을 피해 황급히 도망치는 바람에 인근 거리에는 수백 대의 차량이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다.
◆ 인사이트
* 비밀리에 활동하던 하마스 사령관이 이스라엘 공격을 지휘한 방법 - 가장 최근인 2021년에 발생한 일곱 차례의 이스라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모하메드 데이프는 말을 거의 하지 않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하마스의 TV 채널이 지난 7일에 그가 연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뭔가 중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 하마스는 기습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주변을 속이는 캠페인을 벌였다.
* 팔레스타인 국가, 예루살렘, 난민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핵심이다.
◆ 국제사회 반응
* 초기 미국 정보당국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주요 지도자들은 하마스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에 놀랐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관련된 조작된 이미지, 잘못된 라벨이 붙은 동영상, 노골적인 온라인 폭력이 급증하자 유럽연합은 빅 테크 기업들에게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 처벌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마스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축제의 날이 애도의 날로 변한"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총체적인 포위망은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 시장과 기업
*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에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안정을 돕겠다고 약속하자 우려가 하루 만에 사라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 아미르 야론은 "이 어려운 시기의 비상 상황과 이스라엘 경제의 도전을 감안하여" 자신의 임기를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라엘의 채무 불이행에 대비한 보험 비용이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 주요 항공사들은 이번 분쟁으로 인해 텔아비브를 오가는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했다. 그는 "물론 이스라엘의 상황은 추가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연착륙이 절대적으로 확실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착륙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길이라고 여전히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