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달러, 국채 수익률 따라 하락..주요 주가지수 장중 저점서 회복 - Reuters News
10월06일 (로이터) - 미국 금리 전망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고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17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8월에는 18만7000명 증가한 바 있다.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의 통화정책이 제약적 영역으로 완전히 접어들었고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을 감안할 때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4.717%로 2bp 하락했고, 2년물 수익률도 5.025%로 3bp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3월 이후 최소폭인 -29bp까지 가팔라졌다.
이날 달러지수는 미국 국채 수익률을 따라 하락했다.
에버딘의 제임스 맥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급격한 달러 상승 후 "얼마간의 조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6일 발표될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로 관심을 돌리면서 이날 후반 달러지수는 106.34로 0.4% 하락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80%로 반영했다. 한 달 전에는 55% 정도였다.
이날 후반 달러/엔은 148.39엔으로 0.5% 가량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1.0551달러로 0.4% 올랐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장중 저점에서 회복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00명 증가한 20만7000명을 기록해 로이터 전망치 21만명을 약간 하회했다.
다우지수.DJI는 0.03% 하락한 33,119.57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3% 하락한 4,258.1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2% 하락한 13,219.8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이날 유가는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연료 수요에 대한 우려로 약 2% 하락했다. 유가는 전일에도 6%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9월 하순 100달러에 근접한 뒤 10일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배럴당 약 10달러가 하락했다.
또 두 원유 선물 모두 이틀 간의 하락률이 5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1.74달러(2.03%) 하락한 배럴당 84.07달러, WTI는 1.91달러(2.3%) 내린 82.31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