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월간 전망)
(달러/원 월간 전망 ①)-거침없는 美 금리ㆍ달러 진격에 추가 상승 전망..1400원 도달 가능성도 - Reuters News
서울, 10월4일 (로이터) 박예나ㆍ문윤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강화에 따른 달러 강세 확산에 지난달 연고점을 경신한 달러/원 환율은 10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이 외환시장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월 환율 예상 범위(평균)는 1314.9-1375.0원으로 제시됐다.
가장 높게 제시된 상단 전망치는 1400원으로,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 종가(1349.3원)보다 50.7원 높은 수준이다.
연준 9월 정책회의 이후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굳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는 고공행진 중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강한 미국 경제지표, 높은 수준의 유가 등이 지속되며 향후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상승세를 꺾을 만한 재료를 찾기 어려운 만큼 달러/원 상방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또한, 중국 부동산 위기와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적 정책 지속에 따른 위안과 엔 약세 역시 개선될 기미가 없어 원화 약세 압력이 쉽게 되돌려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위안과 엔화가 당국 개입 경계감에 절하 속도를 조절하고 있고 원화도 1300원대 중반에서는 당국 개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입 강도에 따라 달러/원 상승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달러/원 월간 전망 ②)-거침없는 美 금리ㆍ달러 진격에 추가 상승 전망..1400원 도달 가능성도 - Reuters News
서울, 10월4일 (로이터) 박예나ㆍ문윤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강화에 따른 달러 강세 확산에 지난달 연고점을 경신한 달러/원 환율은 10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이 외환시장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월 환율 예상 범위(평균)는 1314.9-1375.0원으로 제시됐다.
다음은 전문가별 코멘트 (※ 종합기사(Full Story))
▲ 김장욱 팀장 (신한은행)
"9월 연준 회의 여파가 지속된 영향이 컸는데 레벨은 다소 높아졌지만 10월 들어서는 환율이 비교적 평이하게 거래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에너지 가격이 변수인데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반감시킬지 봐야할 듯하다."
- 예상 거래범위 1325-1365원
▲ 박범석 과장 (우리은행)
"킹달러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파적인 9월 FOMC이후 시장 심리를 뒤집을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 거기다가 유로존의 경기침체, 일본의 통화정책 등이 달러 강세를 더욱 뒷받침하고있다. 10월 고용, 물가지표 발표가 달러 강세를 유일하게 멈춰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예상 거래범위 1320-1400원
▲ 고규연 팀장(하나은행)
"다른 나라와 비교되는 경제지표 우위 및 연준의 긴축 기조에 나홀로 강세가 이어지는 글로벌 달러로 인해 원화 약세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연고점을 별다른 저항없이 돌파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지속에 따른 역외 매수가 수출업체 고점 매도 물량을 흡수해 환율은 1360원을 터치했고, 이제는 1400원이 가시권으로 들어온 상황이다. 다만 달러/엔이 150엔을 육박하며 경계감이 팽배하고, 위안도 PBOC 개입 경계감이 있어 달러/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10월도 미국 경제지표 금리 향방에 따른 원화 움직임이 예상된다."
- 예상 거래범위 1335-1385원
▲ 이응주 차장 (DGB대구은행)
"연준 긴축 스탠스 고금리 유지 스탠스가 확인된 이상 강달러 관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국내도 거시 지표상 호전이 보이지 않는 한 9월 시장 관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예상 거래범위 1325-1370원
▲ 임기묵 차장(IBK기업은행)
"달러인덱스도 전고점을 상향 돌파하고 미국 국채 금리도 계속 불안해서 달러/원 저항선은 1360원, 더 위쪽으로는 1380원 정도로 보인다. 미국 국채 금리를 막아줄 요인이 필요한 상황인데 유가와 자동차 파업이슈 등으로 CPI가 생각보다 더 반등할지도 경계된다. 다만, 특별히 실질적인 문제가 터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미국 국채 금리만 어떻게든 안정되면 달러/원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320-1380원
▲ 류홍 대리(KDB산업은행)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 지속되고 미국 장기금리 상승세 보이는 가운데 유럽의 경기부진 및 BOJ 금융완화정책 유지로 인한 상대적 달러 강세에 달러/원 상방 변동성 보일 듯하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 이어지고 있으나 부동산발 리스크로 인한 위안화 약세도 이를 지지한다. 다만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우려를 반영하며 미국 금리 급등한 만큼 10월초 현실화 여부에 환율은 추가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다."
- 예상 거래범위 1320-1370원
▲ 최종화 차장(NH농협은행)
"연준이 점도표 상향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긴축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반해 여타 지역의 경제상황은 긴축을 유지할만한 체력이 되지 않아 달러 강세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추석을 앞두고 당국 개입 경계감에도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한 상황이라 추가적인 상승도 열어놔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이 여전히 데이터 의존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어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지표 상황에 따라 분위기도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예상 거래범위 1320-1390원
▲ 오창섭 연구원(현대차증권)
"10월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중반에서 정부당국 개입 강화 예상된다. 9월 들어 다시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외환시장 불안 가능성 우려 있다. 하반기 들어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에 진입하며 정부당국이 외환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에 나선 가운데 다시 환율이 1300원대 중반에 도달함에 따라 통화정책 및 정부당국 측면 관심 집중된다."
- 예상 거래범위 1310-1360원
▲ 김유미 연구원(키움증권)
"연준 긴축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 확대 등으로 달러의 제한적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달러/원 환율의 상단이 좀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310-1390원
▲ 하건형 연구원(신한투자증권)
"달러/원 환율은 1300원 내외로 안정 기대한다.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 원인(유가 상승 속 미국 긴축 강화 경계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중국 경제 및 금융시장 부진으로 인한 위안화 약세에 연동된 원화 약세 압력)이 10월로 들어가며 약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여전히 제조업 경기 회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달러/원 환율 하락을 제한하리라 예상한다."
- 예상 거래범위 1280-1360원
▲ 문홍철 파트장(DB금융투자)
"연준이 보다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강력한 매파적 레토릭을 천명함에 따라 강달러가 큰 힘을 받고 있다. 유럽은 영국과 스위스를 비롯하여 경기 하강속도가 빨라지면서 금리 동결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의 약세가 심해지고 이는 원화에도 약세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저점을 쳤다면 원화 약세가 제약될 수 있지만 아직은 확답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1340원선에서의 환율 방어에 성공할지 여부가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연준의 강력한 매파성에 따른 강달러 국면에서 조심해야할 국면으로 판단된다."
- 예상 거래범위 1314-1360원
▲ 권아민 연구원(NH투자증권)
"1340원대 위에서는 당국의 개입 의지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현 레벨에서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원화 약세의 주된 배경은 글로벌 달러 강세인데, 달러지수는 이미 7월 저점 대비 6% 이상 상승해 연준 긴축 경계를 상당부분 반영해온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투기적 순매수로 본 달러 강세 베팅도 완화됐다. 다만 레벨 부담, 속도 조절 및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의 요인 외에 딱히 방향성을 바꿀 만한 재료는 부재하다. 미국의 상대적 경기 모멘텀 우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의 상방 압력을 고려하면 주요국 환율의 유의미한 방향성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300-137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