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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세계 5대 이슈: 美-유로존 인플레이션 지표, 유가 추이 등 - Reuters

폴라리스한 2023. 9. 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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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 PCE 물가지수

연방준비제도가 지난주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29일 발표된다.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비 3.9% 상승해 전월 4.2%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준은 지난주 금리를 동결했지만, 2024년까지 통화정책이 이전 예상보다 훨씬 더 긴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또 오는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협상 시한을 앞두고 의회의 상황도 주시할 것이다.


2. 유로존 소비자 물가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언제 중단할지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29일 발표될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시장을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8월 조화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비 5.2% 상승해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9월에는 4.5%로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ECB의 목표치 2%는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ECB는 이달 예금 금리를 사상 최고치인 4%로 인상하고 내년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경제가 약화됨에 따라 ECB는 적어도 잠시 인상을 쉬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지면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추측에 불이 붙을 것이다.


3. 유가 상승세 지속될까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없는 주요 인플레이션 변수인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이 주요 동인이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론적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려면 유가가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그러나 유가 100달러 전망이 더 확산되고 있다. 중앙은행들은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4. 인도, 주요 채권지수 편입

인도가 마침내 JP모간의 벤치마크 GBI-EM 신흥시장 국내채권 지수에 편입되었다. 이번 결정으로 세계 5위 경제 대국인 인도의 국내 채권 시장에 수백억 달러가 유입될 것이며, 공식 편입은 2024년 7월부터 인도의 비중이 10%에 도달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외국인 보유 비중이 2% 미만인 인도 국채 시장은 28일 FTSE러셀이 인도를 신흥국 채권 벤치마크에 추가할지 여부를 결정하면 또 한 번 탄력을 받을 수 있다.


5.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딜레마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처하는 동시에 통화 가치 하락을 막아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1일 8개월째 금리를 동결했다.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될 수도 있었지만, 페리 워지요 총재는 통화 안정이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필리핀 중앙은행은 매파적 동결을 선택해 2분기 거의 1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경제 성장보다 페소에 대한 지원을 우선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27일 회의에서 쌍둥이 적자 확대와 경제 부진에도 바트 약세 때문에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외환시장 개입도 하나의 전략이나, 연준 증 다른 중앙은행들의 결정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