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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시장/주간전망)-美 8월 CPI로 연착륙 전망 강화될까? - Reuters

폴라리스한 2023. 9.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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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9월11일 (로이터)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최근 흔들렸던 주식 랠리의 단기 경로를 결정할 수 있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가 성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이른바 '연착륙' 전망 속에 S&P500지수는 올 들어 현재까지 1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3일 발표될 8월 CPI가 연준 정책 전망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시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으면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높게 유지하거나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를 더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탈배켄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퍼브스 대표는 "인플레이션 악마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라며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은 지금까지의 랠리를 이끈 대형 성장주들을 압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 및 소매판매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에는 연준이 오는 19~2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1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한 달 전의 28%에서 거의 44%로 높아져 있다.

전략가들과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의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시장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에 비해 미국 경제가 상대적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조나단 골럽은 S&P500지수가 7월 고점 대비 약 5% 하락했으며, 경기침체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주식 밸류에이션은 더 매력적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