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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中 8월 수출입 감소세 둔화..전망보다도 양호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9. 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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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9월07일 (로이터) - 중국의 수출이 지난달 전년동월비 8.8% 감소했고, 수입은 7.3% 줄어든 것으로 7일 해관총서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국내외 수요가 줄면서 중국 제조업 부문이 받는 압력이 확대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다만 수출이 9.2%, 수입이 9.0% 감소했으리라던 로이터 조사 전망치는 상회했고, 전월 대비 감소세도 둔화됐다.
부동산 슬럼프 악화, 소비자 지출 부진, 신용 성장 둔화 등으로 중국 경제가 올해 약 5%인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리스크가 커지자 애널리스트들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이에 중국은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최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들을 내놨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노동시장 회복세가 둔화되고 소득 기대가 불확실해 이같은 조치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지난주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8월 제조업 활동은 신규 수출 주문 부진 등으로 5개월 연속 수축했다.
그러나 공장주들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생산자물가가 개선됐다고 밝혀, 내수 개선을 시사했다.
또 중국 수입의 선행지표 격인 한국의 대 중국 수출 감소율은 8월 약 20%로, 전월의 27.5%보다 둔화됐다.
한편 8월 무역흑자는 683억6000만달러로, 전망치 738억달러나 7월 806억달러를 모두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