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고용지표 앞두고 월가 주요 주가지수 혼조..달러지수 상승 - Reuters News
9월01일 (로이터) -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망에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긴축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S&P500지수는 31일(현지시간) 하락하고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비 3.3% 상승했다는 발표 후 나스닥지수는 4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CM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89%, 11월에 동결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반영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더 명확한 단서를 얻기 위해 1일 발표될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낙관적인 매출 전망에 주가가 3%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48% 하락한 34,721.91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6% 하락한 4,507.66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1% 상승한 14,034.9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월간으로는 S&P500지수가 1.8%, 다우지수는 2.4%, 나스닥지수는 2.2%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달러지수가 상승했고, 월간 1.69% 올랐다.
유로는 매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가 내놓은 조심스러운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103.59로 0.48% 상승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합리적인"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에 통화정책이 이미 충분히 타이트하다고 말했다.
한편 ECB 내에서 가장 매파적인 인사 중 한 명인 이자벨 슈나벨 정책이사는 유로존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추가 인상 필요성을 무효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유로는 거래 후반 1.0846달러로 0.71% 하락했고, 8월 한 달간 1.37% 내렸다.
달러는 엔 대비로는 145.42엔으로 0.54% 하락해 10개월 만의 최고치(147.375)를 하회했다. 월간으로는 2.21%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망에 부합해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하리라는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이 변동성 거래 끝에 하락했다.
1일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 데이터를 앞두고 수익률은 좁은 레인지 안에서 거래됐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중 17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 후반 2년물 수익률은 4.852%로 3.4bp 하락했고, 월간으로는 2.1bp 내렸다.
10년물 수익률도 4.088%로 2.9bp 내렸지만, 월간으로는 13.3bp 올랐다.
미국 원유 선물이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전망에 배럴당 2달러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달러(2.5%) 상승한 배럴당 83.63달러에 마감했고, 월간으로는 2.2% 올랐다.
이날 만기된 브렌트유 10월물은 1달러(1.2%) 상승한 배럴당 86.86달러에, 가장 활발히 거래된 11월물은 1.59달러(1%) 오른 배럴당 86.8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월간으로 약 1.5%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시행 중인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