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나스닥지수 상승..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2007년 이후 최고 - Reuters News
8월22일 (로이터) - 엔비디아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낙관론에 상승하고 기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지수가 2.8%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엔비디아는 HSBC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주가가 8.5%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23일 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나스닥지수가 29%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220% 이상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1% 하락한 34,463.69포인트, S&P500지수.SPX는 0.69% 상승한 4,399.77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56% 상승한 13,497.5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달러가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하락하면서 5주 연속 상승세를 중단했다.
거래 후반 달러지수는 103.290으로 0.077% 하락해, 18일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 103.68에서 멀어졌다.
유로는 1.0896달러로 0.21% 올랐고, 파운드도 1.2762달러로 0.21% 상승했다.
달러/엔은 146.21엔으로 약 0.55%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일본 당국의 개입을 초래할 수준을 150엔 부근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은 7.2853으로 0.3%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앞서 7.3 위로 상승했다가 중국 국영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역외 위안 유동성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로이터 보도 이후 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고금리 유지 전망 강화 속에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354%까지 올라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9.3bp 오른 4.338%를 가리켰다.
국채 매도세로 30년물 수익률은 12년 만의 최고치(4.474%)를 기록한 뒤 7.3bp 상승한 4.452%를 가리켰다.
2년물 수익률은 4.992%로 5.6bp 올랐고,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65.6bp를 기록했다.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에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0.4% 하락한 배럴당 84.46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65% 밀린 배럴당 80.7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주에도 유가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성장에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2% 하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