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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연준 회의록 발표 후 주요 주가지수 하락,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10개월래 최고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8. 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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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 7월 회의록에 연준 관계자들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난 영향에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7월25~26일 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정책결정자들은 계속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리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 사이의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52% 하락한 34,765.74포인트, S&P500지수.SPX는 0.76% 하락한 4,404.33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15% 하락한 13,474.6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은행주들이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S&P500 은행업종지수는 1%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2% 하락해 대형 은행주 약세를 이끌었다.

한편 소매업체 타깃은 예상을 상회한 분기 이익 영향에 근 3% 상승했다.

연준 회의록 공개 후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0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작년 10월24일 이후 최고인 4.280%까지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은 4.984%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71bp로 축소됐다.

이날 발표된 7월 주택착공 급증과 예상을 상회한 산업생산 증가율도 국채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소폭 상승했고, 중국 경제 둔화 우려 속에 위안 가치는 9개월 만의 최저치로 절하됐다.

달러/엔은 작년 당국 개입을 초래했던 145엔을 4거래일 연속 넘었고, 이날 장중 작년 11월 이후 최고인 146.260엔까지 상승했다가 장 후반에는 146.23엔으로 전일비 0.46% 올랐다.

전날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당국이 개입을 위한 절대적 환율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위안은 역내외 시장에서 모두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절하됐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당국의 뜻밖의 금리 인하를 촉발한 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103.420으로 0.21% 상승했다.

한편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부진 우려로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44달러(1.7%) 내린 배럴당 83.45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61달러(2%) 하락한 79.38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원유 생산이 코로나 판데믹 이후 최대로 증가했음에도 수출 호조 등에 600만배럴 가까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