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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시장/주간전망)-美 증시 떠받치는 골디락스ㆍ금리 정점 기대감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7. 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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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7월31일 (로이터) - 높은 밸류에이션과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미국 경제의 회복력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긴축 사이클 정점 기대감에 주식 투자자들은 대담해지고 있다.

S&P500지수는 지난 한 주간 약 1% 오르면서 올해 현재까지 근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식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 중 하나는 경제가 소비자물가가 완화되고 경제가 성장하는 소위 골드락스 시나리오를 향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 스탭들은 더 이상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측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일자리 감소 없이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후 이 같은 견해는 더욱 강화됐다.

미라마캐피탈의 밥 칼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자신들이 원하는 내러티브, 즉 골디락스를 완전히 받아들였다. 이를 두렵게 할 만한 데이터를 보기 전까지 어떻게 변할지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은 연말까지 금리가 현 수준 이상으로 오르지 못할 가능성을 한달 전의 24%보다 높은 근 73%로 반영한 것으로 CME 페드워치 툴에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미국 7월 고용지표 발표 등 금주 미국 경제는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비교적 견조한 고용지표는 올해 주식시장 랠리의 원동력이 됐지만, 경제가 너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는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스턴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더 오르기 위해서는 연착륙이 틀림없이 연착륙이 돼야 한다. 여기서 주택 및 소비자 지출이 가속화되면 연준은 금리를 훨씬 더 올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이들은 인공지능(AI) 발전 기대감에 힘입은 기술주 랠리의 지속성을 평가하고 있다. 나스닥100지수는 올해 현재까지 약 44% 올랐고, S&P500 정보기술 업종은 근 46% 상승했다.

지난주 메가플랫폼스의 낙관적 전망과 알파벳 실적 결과는 대형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하다고 보는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경계하고 있다. S&P500 기술 업종 주가수익비율은 현재 28.2배로, 올해 초 19.6배보다 높다.

NJF인베스트먼트그룹의 번스 맥키니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대형주는 "리스크/리워드(부담 위험 대비 수익)가 한 분기 전만큼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