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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인플레 둔화에 주요 주가지수 상승, 달러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7. 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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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로이터) - 미국 주요 기업 실적 호조와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가 확산된 영향에 2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2021년 3월 이후 최소폭인 3.0% 올랐다. 5월에는 3.8% 상승했었다. 근원 PCE 물가지수 전년비 상승률도 4.6%에서 4.1%로 둔화됐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이에 다우지수.DJI는 0.50% 상승한 35,459.29포인트, S&P500지수.SPX는 0.99% 상승한 4,582.23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90% 상승한 14,316.6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은 작년 4월4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나스닥지수가 2.02%, S&P500과 다우지수가 각각 1.01%, 0.66%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예상 밖의 분기 이익을 기록한 인텔 주가가 6.60% 급등하며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고,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매출을 발표한 프록터앤드갬블도 2.83%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초저금리를 유지했으나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좀 더 유연하게 운용한다고 밝힌 후 엔화가 수개월 만의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다.

BOJ는 27-2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단기금리 목표치를 -0.1%, 10년물 국채 수익률 목표치를 0% 부근으로 유지하고, 10년물 국채 수익률 변동폭도 상하 0.5%로 유지했지만 이 변동폭이 "확실한 한계"가 아닌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BOJ는 또 10년물 국채 지정가 오퍼레이션 금리를 기존의 0.5%에서 1.0%로 높였다.

그러나 이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날 "BOJ의 결정은 YCC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참을성 있게 통화 완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엔화는 급등락을 보인 끝에 뉴욕장 후반에는 달러 대비 1.13% 절하된 141.05엔에 거래됐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영향에 달러지수는 101.630으로 0.049%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1.1019달러로 0.42% 올랐다.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970%로 4.1bp 하락했고, 30년물 수익률도 4.029%로 3bp 내렸다. 2년물 수익률도 4.899%로 4bp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2주 만의 최소폭인 -86.20bp로 축소됐다가 장 후반 -93.40bp를 나타냈다.

한편 유가는 상승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75센트 오른 배럴당 84.99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9센트 상승한 80.58달러에 마감했다.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에 세계 성장 및 에너지 수요 전망이 개선됐고,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의 이달 초 감산 발표 영향도 이어지며 두 원유 선물은 주간으로는 5% 가까이 상승했고, 월간으로는 13%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