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예상 부합한 연준에 美 주요 주가지수 보합권, 달러지수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7월27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26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계속해서 추가 정보와 그것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Full Story)(Full Story))
이후 다우지수.DJI는 0.23% 상승한 35,520.12포인트에 마감한 반면, S&P500지수.SPX는 0.02% 하락한 4,566.7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2% 하락한 14,127.28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예상보다 적은 분기 손실을 기록한 보잉 주가가 급등한 영향에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투자 계획을 내놓은 영향에 3.72% 하락한 반면, 알파벳은 2분기 이익이 월가 전망을 상회한 영향에 5.78% 급등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152개 기업 중 77.6%가 애널리스트 전망을 상회했다.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100.94로 0.35%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1093달러로 0.36% 올랐고, 엔화도 달러 대비 0.46% 절상된 140.21엔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도 27일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은행(BOJ)은 28일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정책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지표가 정당화한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인상하는 것도 분명 가능하며, 동결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톰 시몬스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파월이 향후 전망에 대해 "매우 모호했다"며 "우리는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9월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뉴욕장 후반 2년물 수익률은 4.849%로 4.3bp 하락했고, 10년물 수익률은 3.870%로 4.1bp 떨어졌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98.30bp를 나타냈다.
한편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소폭 감소한 영향에 약 1%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0.9% 내린 배럴당 82.9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1% 하락한 배럴당 78.7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35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