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금리 결정ㆍ실적 앞두고 주요 주가지수 상승..달러ㆍ국채 수익률도↑ - Reuters News
7월25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우지수가 24일(현지시간) 6년 만의 최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등의 실적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낙관론과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에 올해 들어 34.3% 상승했다.
셰브론이 주말 동안 긍정적인 예비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2% 가까이 올라 다우지수의 2017년 2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에 힘을 실었다.
7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서비스업 약화로 5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한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이날 다우지수.DJI는 0.52% 상승한 35,411.24포인트, S&P500지수.SPX는 0.40% 상승한 4,554.64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9% 상승한 14,058.8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주요국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단서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미국 경제 호조와 유로존 경제 둔화를 보여준 경제지표 영향에 달러가 유로 대비 상승했다.
미국 7월 종합 PMI는 서비스업 성장 둔화로 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유럽 서베이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애덤 버튼 포렉스라이브 수석 통화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다른 곳보다 미국에 낙관적일 이유가 더 많은데, 이것은 달러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유로는 1.1069달러로 0.49% 하락했고, 파운드는 1.2823달러로 0.25% 내렸다.
달러지수는 101.330으로 0.247% 상승했다.
달러는 엔 대비로는 141.47엔으로 0.24%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 중 하락세를 보이다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할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반등했다.
킴 루퍼트 액션이코노믹스 이사는 "연준이 좀 더 매파적일 수 있다는 리스크를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면서 "경제와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더 탄력적이어서 근원 물가가 연준이 바라는 만큼 낮아지지 못하고 있다. 연준이 9월이나 11월 금리를 또 인상할 가능성이 50대 50까지는 아니어도 무시할 수 없는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거래 후반 2년물 수익률은 4.908%로 6bp 상승했고, 10년물 수익률도 3.870%로 3.2bp 올랐다.
30년물 수익률은 3.927%로 2.1bp 상승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105.60bp까지 벌어지며 3주 만의 최대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104.10bp를 가리켰다.
유가는 타이트한 공급과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 중국 부양책 기대감에 근 3개월 만의 최고치로 2% 가량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2.1% 상승한 배럴당 82.74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1% 오른 배럴당 78.7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4월19일 이후 최고, WTI는 4월24일 이후 최고 종가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