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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방향 선회한 달러 반영 속 수급 눈치보기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7. 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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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월24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조정 여파로 인해 128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 이후 빅 이벤트를 앞두고 대외 시장 분위기와 수급 눈치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 확인 이후 강화됐던 약달러 모멘텀이 7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를 앞두고 약화되며 달러지수는 101선을 회복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번 정책회의에서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로이터 보도로 인한 엔 약세도 달러 강세를 더 부추겼다.
전주 한때 1250원대 후반까지 미끄러졌던 달러/원은 연준 이벤트에 앞선 달러 차익실현 영향에 주 후반 역외거래에서 1290원 근처까지 튀어올랐다.
달러 급락 되돌림이 한 차례 진행된 만큼 이제는 연준 이벤트를 확인해야하는 심리가 조금 더 짙게 반영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위안 흐름과 달러/원 상승에 대한 수급 반응이 장중 환율 움직임 폭을 결정하겠지만, 원화의 전반적인 방향성은 이번 주중에 있는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이후에 설정될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
한편 중국 부동산업체 완다의 디폴트 리스크가 고조되는 듯했지만, 달러 표시 채권을 상환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우려는 잠시 잦아들 전망이다.
환율의 양방향 변동성 경계가 높아진 상황에서 장중 틈틈이 변동성이 생기는 환율 움직임이 대체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