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S&P500ㆍ나스닥 하락..달러ㆍ국채 수익률 상승 - Reuters News
7월21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과 나스닥지수가 20일(현지시간) 테슬라와 넷플릭스 주도로 하락했다.
테슬라는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일론 머스크 CEO가 추가 가격 인하를 시사한 영향에 4월20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인 9.74%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분기 매출이 전망을 하회한 영향에 작년 12월15일 이후 최대 낙폭인 8.41% 하락했다.
이날 S&P500지수.SPX는 0.68% 하락한 4,534.87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2.05% 하락한 14,063.31포인트에 각각 마감한 반면 다우지수.DJI는 0.47% 상승한 35,225.1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견실한 실적 전망을 발표한 존슨앤드존슨이 6.07% 급등한 영향에 9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 영향에 달러지수와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000건 감소한 22만8000건을 기록해 로이터 전망치 24만2000건을 하회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가 7월 이후에도 금리를 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폭 확대됐다.
시장은 이날 34bp 추가 긴축 가능성을 반영했는데 전날 32bp보다 약간 높아진 수치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100.85로 0.62%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1127달러로 0.67% 내렸다.
달러/엔은 140.20엔으로 0.35% 올랐고, 파운드/달러는 1.2859달러로 0.61% 하락했다.
한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846%로 10.4bp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도 4.825%로 7.1bp 올랐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98.2bp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낮은 원유 재고와 중국의 견실한 수입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0.2% 오른 배럴당 79.64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4% 상승한 배럴당 75.6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70만8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