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Clipping◆

(달러/원 전망)-위안ㆍ수급 경계 속 위ㆍ아래 저항력 테스트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7. 20. 08:38
반응형

서울, 7월20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0일 글로벌 달러 반등 영향에 상승 출발한 뒤 수급 여건과 위안화 움직임을 살피며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6월 소비자물가 둔화에 따른 반작용에 달러지수가 100선을 회복하자 뉴욕 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65원선에 최종호가돼 전날 종가 대비 약 2원 올랐다.

간밤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하긴 했지만, 최근 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분위기에 크게 연동되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원화의 재료로 활용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물가지표를 소화하며 1250원선까지 저점을 급하게 내린 달러/원 환율은 1260원대에서 추가 모멘텀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주춤해지고, 달러 약세 모멘텀 확산에 약세 압력이 잠시 진정된 위안도 다시 원래 흐름을 찾는 분위기라 원화를 둘러싼 추가 강세 동력은 떨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연이은 조선사 수주와 주요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 배당 등 이런저런 달러 매물이 달러/원 상단을 무겁게 누르며 수시로 나홀로 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난다.

그러다 보니 달러 매물에 대한 시장 경계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 같은 수급이 소진되면 오퍼 매물 강도가 약화된다면 달러/원은 상황에 따라 최근 급락폭 일부를 빠르게 토해날 여지도 있다.

오늘 중국은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1년물과 5년물 LPR 모두 현재 3.55%와 4.20%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위안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살피면서 이날 원화는 수급 동향에 따라 상ㆍ하단 저항을 확인하는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