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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주요 주가지수 상승, 달러지수 소폭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7.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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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 (로이터) -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금융 및 기술주 주도로 상승했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 넷플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8.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향후 전망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22% 상승한 34,585.35포인트, S&P500지수.SPX는 0.39% 상승한 4,522.7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93% 상승한 14,244.95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 6거래일 동안 5거래일 상승했다.

이날 S&P500 은행업종지수는 1.76% 올랐고, KBW 지역은행지수도 1.99%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출시 소식에 3.2% 상승한 반면 포드는 자사의 전기 트럭 F-150 라이트닝 가격 인하 소식에 5.94% 급락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동력이 없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 저점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음 주 25~26일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는 이번 주에는 현 수준에서 소폭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챈들러 배녹번글로벌포렉스 전략가는 지난주 달러 하락폭이 "비정상적으로 컸다"며 시장이 이번 주에는 안정적일 것이며 달러도 약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4일 작년 4월 이후 최저인 99.574까지 하락했던 달러지수는 이날 후반 99.832로 전거래일 후반 대비 0.12% 내렸다.

유로/달러는 1.1242달러로 0.14% 올랐고, 달러/엔은 138.65엔으로 0.07%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뉴욕장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3.810%, 2년물 수익률은 4.750%를 각각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94bp로 약간 확대됐다.

이날 발표된 뉴욕 연방은행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1로 전달의 6.6보다 하락했으나 로이터 전망치 -5.0보다는 호조를 보였다.

이에 수익률은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시장은 18일 발표될 미국 6월 소매판매와 7월 NAHB 주택시장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석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에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1.7% 하락한 배럴당 78.5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7% 내린 배럴당 74.1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 전년비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인해 2021년 2분기 이후 최고인 6.3%를 기록했으나 로이터 전망치 7.3%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