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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인플레이션 둔화로 주요 주가지수 상승, 달러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7. 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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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4일 (로이터) -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비 상승률이 근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에 1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PPI 상승률은 전년비 0.1%로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에는 0.9% 상승한 바 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이에 기술 관련주들이 상승하며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1% 이상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4% 상승한 34,395.14포인트, S&P500지수.SPX는 0.85% 상승한 4,510.04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58% 상승한 14,138.5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단 한 차례만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리라는 전망이 확산된 영향에 달러지수는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지수는 15개월 만의 최저인 99.738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 전일비 0.74% 내린 99.747을 나타냈다.

장 초반 16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랐던 유로/달러는 이날 후반 1.1220달러로 0.9% 상승했다.

달러/엔은 7주 만의 최저인 138.06엔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 138.31로 전일비 0.1% 떨어졌다.

미국 생산자물가 둔화 소식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주 만의 최저치, 2년물 수익률은 6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각각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6월29일 이후 최저인 3.761%로 10bp 하락했고,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6월14일 이후 최저인 4.614%로 13bp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85bp로 축소됐다.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유가는 근 3개월 만의 최고치로 1% 넘게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4월25일 이후 최고인 81.57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전일비 1.6% 오른 배럴당 81.3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월26일 이후 최고인 77.13달러까지 올랐다가 전일비 1.5% 상승한 배럴당 7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