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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경제지표 호조로 주요 주가지수 상승..ECB 발언에 유로 강세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6. 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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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로이터) -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돼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7일(현지시간) 반등했다.

라이스 윌리엄스 스파우팅락에셋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경제지표도 고무적이었지만 분기말을 맞아 이른바 윈도우 드레싱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63% 상승한 33,926.74포인트, S&P500지수.SPX는 1.15% 상승한 4,378.41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65% 상승한 13,555.6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로써 6거래일 연속 하락 고리를 끊었고, S&P500지수는 앞서 6거래일 중 5일간 하락했었다.

경제 회복 신호에 다우 운송업종지수가 2.7%,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5% 올랐다.

미국의 여러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가 하락했고, 유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 5월 내구재주문이 예상과 달리 증가했지만 전월 수치가 하향 수정돼 기업들 사이에 신규 자본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아직 남아있음을 시사한 뒤 달러는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해 달러는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달러지수는 102.490으로 0.234% 하락했고, 일본은행(BOJ)의 개입 경계감 속에 달러는 엔 대비로는 144.02엔으로 0.36% 상승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ECB가 가까운 미래에 금리 고점에 도달했다고 완전한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는 한때 6월22일 이후 최고치인 1.0976달러까지 상승한 뒤 거래 후반 전장 대비 0.49% 오른 1.0957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4.764%로 9.3bp 올랐고, 10년물 수익률도 3.766%로 4.7bp 상승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전일의 약 -103bp에서 -100.0bp로 소폭 축소됐다.

전일 금리선물은 연방기금금리가 내년 1월 말까지 5% 위에 머물 것임을 시사했으나, 이날 2024년 3월까지로 더 멀어졌다. 7월 회의에서 금리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은 장 초반 74.4%에서 한때 79.4%까지 확대됐다가 후반 76.9%를 가리켰다.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신호에 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1.92달러(2.6%) 하락한 배럴당 72.26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67달러(2.4%) 내린 67.7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