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주간 세계 5대 이슈: 영란은행 정책회의, 주요국 PMI, 호주 중앙은행 회의록 등 - Reuters News
1. 영란은행 정책회의
영란은행이 오는 22일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년 만의 최고치인 4.7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임금 증가율은 판데믹 기간 제외 사상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고 고용시장도 타이트한 가운데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의 4배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시장은 금리 인상 베팅을 확대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이번 주 50bp 인상 가능성도 거의 20%로 반영하고 있다.
2. 주요국 PMI
이번 주에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지난 5월에는 대다수 지역 PMI가 부진을 보였다. 미국의 제조업은 7개월 연속 수축됐고, 유로존의 제조업 수축세는 심화됐다.
6월 PMI가 또 부진하게 나타나면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글로벌 경제 둔화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될 것이다.
3. 호주 중앙은행 회의록
오는 20일에는 호주 중앙은행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6월 의사록을 통해 향후 금리 인상 정도를 가늠할 전망이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호주 중앙은행이 올해 9월 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6일 기준금리를 4.1%로 25bp 인상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4. 블링컨 訪中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19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장관의 5년 만의 방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은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 기간 동안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돌파구를 기대하지는 않으며 미국에 있어 더 중요한 외교적 이벤트는 22일 나렌드라 모디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이라고 밝혔다.
오는 21~22일에는 런던에서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재건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5. 튀르키예 중앙은행 금리 결정
하피즈 게예 에르칸 신임 튀르키예 중앙은행 총재가 22일 자신의 첫 금리 결정 회의를 주재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8.5%인 금리가 25%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달 초 재무장관에 이어 중앙은행 총재도 친시장 성향을 임명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좀 더 합리적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