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주간 세계 5대 이슈: 美 PCE 물가지수, 中 금리, 英 CPI 등 - Reuters News
1. 미국 PCE 물가지수
오는 26일 나올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대다수 월가 전문가 예상대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미국의 3월 PCE 물가지수의 전월비 상승률은 0.1%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에 앞서 24일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5월2-3일 회의 의사록과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진행 상황도 관심거리다.
2. 중국 대출우대금리 발표
중국 경제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위안 가치는 5개월 반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고, 씨티의 중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통화 및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2일에는 중국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3.65%, 5년물 LPR을 4.30%로 각각 8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편 26일로 예정된 도쿄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본은행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된다.
그에 앞서 24일 오전에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50%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주요국 PMI
S&P글로벌의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고, 만약 23일 나올 5월 수치도 개선될 경우 연준 완화 전망이 약화될 수 있다.
지표가 부진해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국 증시 대형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되는 영국과 유로존 종합 PMI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자들이 유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 상승한 바 있다.
4. 영국 인플레이션
파운드는 영란은행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올해 들어 현재까지 달러 대비 가장 강세를 보인 주요 통화다.
그러나 24일 발표될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달보다 둔화될 경우 파운드 상승 모멘텀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영국의 4월 CPI 상승률이 전년비 8.3%로 전달의 10.1%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5. 그리스 총선
21일 그리스 총선에서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끄는 단독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이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과반 의석 확보는 어려워 보인다.
주요 3당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립 정부 구성 가능성도 낮아 7월 초 2차 선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개혁 지속과 성장 촉진을 위해 현 정권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고 시장은 그의 재선을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