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부채한도 합의 기대ㆍ지표 호조에 주요 주가지수ㆍ달러ㆍ국채 수익률 상승 - Reuters News
5월19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부채한도 합의 기대감과 월마트의 긍정적 실적 전망에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S&P500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다음 주 하원에서 부채한도 상향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반전했다.
월마트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에 주가가 1.30% 상승했다.
다우지수.DJI는 0.34% 상승한 33,535.91포인트, S&P500지수.SPX는 0.94% 상승한 4,198.0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51% 상승한 12,688.84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만2000건 줄어든 24만2000건으로 로이터 전망치 25만4000건을 하회했다.
앞서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도 0.39% 오른 가운데 이날 MSCI 세계주가지수는 0.64% 상승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베팅이 줄고 미국 부채한도 합의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에 달러지수는 7주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103.63으로 7주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후 장 후반 103.56으로 전일 대비 0.7% 상승 거래됐다.
달러/엔은 6주 만의 최고인 138.74엔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전일 대비 0.7% 오른 138.715엔을 가리켰다.
이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한데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5월 기업 지수는 -10.4로 4월의 -31.3보다 개선됐고, 전망치 -19.8보다도 호조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25bp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3%로 반영하고 있다. 한 달 전에는 인하 가능성이 20% 정도였다.
이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6월 금리 인상을 중단하도록 허용하기에 충분히 빨리 둔화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부채한도 합의 기대감과 주요 경제지표 호조로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2개월여 만의 최고인 3.648%로 7bp 상승했고, 30년물 수익률도 3월9일 이후 최고인 3.9%로 2bp 올랐다.
2년물은 4.269%로 11bp 가량 상승해 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영향에 약 1%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1.10달러(1.4%) 하락한 배럴당 75.86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97센트(1.3%) 내린 71.86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