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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中 CPI 상승률 2년여 만의 최저치..PPI 하락세 심화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5. 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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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5월11일 (로이터) - 지난달 중국 소비자 물가가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생산자 물가 하락세는 심화된 것으로 11일 확인돼, 경기 회복을 위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비 0.1% 상승해 3월 0.7%보다 둔화되며 2021년 2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로이터 전망치 0.4%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비 3.6% 내려, 3월 2.5% 하락보다 악화되며 2020년 5월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로이터 전망치 3.2% 하락도 밑돌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코로나 제한조치 해제 덕에 중국 경제는 1분기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회복세가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지표에서는 지난달 제조업 활동이 수축하고,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재개방이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했을 것이나, 대부분 식품 및 에너지 가격 상승세 둔화로 상쇄됐다.
한편 전월 대비로는 PPI가 0.5% 하락해 보합을 기록했던 3월보다 악화됐고, CPI는 0.1% 하락했다. 3월 CPI는 전월비 0.3% 하락했고, 로이터 조사에서는 보합이 예상됐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월과 같은 0.7%에 그쳐 전반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낮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