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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인플레이션 둔화에 나스닥지수 상승, 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5. 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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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로이터) -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10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8개월여 만의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4월 CPI 상승률은 전년비 4.9%로 로이터 전망치이자 전달 상승률 5.0%를 하회했다. 전월비 상승률은 0.4%로 전달의 0.1%보다 가속화됐으나 로이터 전망에 부합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알파벳 주가가 인공지능 챗봇 '바드' 전면 공개에 4.10% 급등한 것도 이날 나스닥 상승을 도왔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04%, 1.73%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09% 하락한 33,531.33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S&P500지수.SPX는 0.45% 상승한 4,137.64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04% 상승한 12,306.44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38% 하락했지만 MSCI 세계주가지수는 0.20% 올랐다.

미국 4월 CPI 둔화 소식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439%로 8bp 하락했고, 2년물 수익률도 3.904%로 12bp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47bp로 축소됐다.

금리 선물 시장은 이제 연방준비제도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로 반영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78bp 가량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5월 CPI는 6월 연준 회의 결과 발표 직전인 6월13일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의 4월 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달러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4월 CPI 상승률은 4.9%로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비 5%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달러지수는 101.21까지 하락했다가 이내 반등해 장 후반 전일 대비 0.1% 상승한 101.48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0979달러로 0.15% 상승했고, 파운드/달러는 1.2624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엔화는 134.25엔으로 달러 대비 0.73% 절상됐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다가 9월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11일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생산자물가지수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유가는 사흘 간의 랠리를 중단하고 1달러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1.03달러(1.3%)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15달러(1.6%) 내린 7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90만배럴이 감소하리라는 전망과 달리 비축유 방출과 수출 감소에 약 300만배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