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연준, 5월 금리 인상 후 숨고르기 전망 - Reuters News

워싱턴, 5월03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2~3일(현지시간)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근 16년 만의 최고치로 인상하고 이후 중단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율은 점차 하락하고 있지만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는 여전히 목표치인 2%의 두 배를 상회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후 급감했던 은행 대출이 안정을 찾았지만 여전히 대출 여건은 전보다 타이트하다.

매튜 루제티 도이치은행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5월 인상이 이번 주기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계속 강조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25bp 인상해 2022년 3월 이후 열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도의 금리는 작년 12월과 3월 대부분의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추가적 경제 둔화를 야기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은 계속 둔화시킬 수 있는 적절한 긴축 중단 지점이라고 밝힌 수준이다.

연준은 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파월 의장은 오전 3시30분 기자회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