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식시장/주간전망)-美 대형 기술업체 실적 발표 주목..증시 뒷받침할까? - Reuters News
뉴욕, 4월24일 (로이터) - 대형 성장주와 기술주의 강한 반등은 올해 시장을 뒷받침했고, 앞으로 몇 주 동안 공개될 실적 보고서는 이 같은 상승이 정당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의 펀드 매니저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술주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곧 통화정책 긴축을 중단하고, 성장이 둔화되면서 기술 업종이 탄력 있는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형 기술주로 몰려들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같은 주식 랠리는 경기침체 우려와 지난달 은행권 위기 속 전반적인 지수를 지탱했다.
S&P다우존스인다이스에 따르면 올해 각각 27%, 19% 상승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까지 S&P지수 전체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S&P지수는 올해 현재까지 약 7.5% 올랐다.
이러한 반등이 지속될지 여부는 이미 낮아진 1분기 실적 추정치를 넘어서는 기업들에 달려 있을 것이다.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기술 업종 이익은 14.4%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메타플랫폼 및 알파벳을 포함한 통신서비스 업종 이익은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UBS의 제이슨 드라호 자산 배분 헤드는 2022년 급락 이후 "(이 업종은) 많은 이들이 비중을 축소했지만, 이제는 모멘텀이 어느 정도 도약하는 것을 보고 있다"라며 실적을 통해 "(이러한 업종이) 정말 경기침체가 우려될 때 정말 안전한 피난처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5일, 아마존은 27일, 애플은 5월4일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