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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화 변동성 확대,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 국내요인도 영향 - 한은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4.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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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월19일 (로이터) - 한국은행은 올해 2월 중 원화 변화율이 여타 통화 평균치를 두 배 이상 상회하면서 표본국가 34개국 중 가장 높은 변화율을 보인 데 대해 미국 통화 긴축 불확실성에 더해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 국내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19일 발표한 '금융ㆍ경제 이슈 분석'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최근 무역수지가 악화된 태국, 남아공, 아르헨티나 등도 2월 중에 상대적으로 크게 통화가치가 절하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화 변동성이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 발생시 일시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 한국이 동아시아 국가에 비해 금융개방도와 환율제도 유연성이 높은 반면 선진국보다 금융개방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한 달러 자금 영향과 관련해서는 국내 스왑시장 가격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과거 위기시와는 달리 은행부문 자금유출입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은 특별히 없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