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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경제지표 부진에 주요 주가지수ㆍ국채 수익률ㆍ달러지수 일제히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4. 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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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4월05일 (로이터) -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된 영향에 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채용공고는 63만2000건 감소한 990만건으로 근 2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고,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0.7%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에 다우지수.DJI는 0.59% 하락한 33,402.38포인트, S&P500지수.SPX는 0.58% 하락한 4,100.6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52% 하락한 12,126.3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은행권 위기가 아직 진행 중이며 그 영향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 후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해 이날 S&P500은행지수는 1.9% 하락했다.

한편 금리 선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5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40%대로 전날보다 낮게 반영했다.

앞서 범유럽 스톡스600지수가 0.08% 하락한 가운데 이날 MSCI 세계주가지수는 0.24% 떨어졌다.

한편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3.840%로 14bp 하락했고, 10년물 수익률도 3.342%로 9bp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되면서 이날 2년물 수익률은 3월 중순 이후 지켜온 4% 부근 레인지의 하단 아래로 떨어졌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49.9bp를 나타냈다.

이날 30년물 수익률도 3.597%로 4.9bp 하락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주기를 곧 끝낼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된 영향에 달러지수도 2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파운드는 달러 대비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로/달러는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2개월 만의 최저인 101.45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 전일 대비 0.4% 내린 101.58을 가리켰다.

이날 파운드/달러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인 1.252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장 후반 1.2497달러로 전일 대비 0.7% 올랐다.

유로/달러는 1.0973달러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전일 대비 0.4% 상승한 1.0951달러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는 0.6743달러로 0.6% 내렸고, 달러/엔은 131.635엔으로 0.6% 하락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깜짝 감산과 미국 및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전망 속에 변동성을 보이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1센트 오른 배럴당 84.94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9센트(0.4%) 상승한 80.71달러로 마감했다.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부사장은 "유가가 80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하려면 수요가 유지되고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