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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 상하방 요인 혼재..금융ㆍ부동산시장 리스크 관리 집중 - 기재부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3. 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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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31일 (로이터) - 정부는 금융 및 부동산시장 리스크 관리에 우선 집중하면서 상반기 경기 보완을 위해 내수활성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에서 "글로벌 금융불안의 국내 파급 가능성에 유의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출・투자・내수 등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월 산업활동 동향과 관련해 광공업 생산은 부진하나 그간 주춤했던 내수지표가 개선되고 건설투자 실적이 늘면서, 작년 4분기 부진했던 전산업 생산이 올해 1분기 들어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대면활동 확대로 서비스와 재화 소비 모두 개선됐지만, 반도체 중심의 광공업생산 부진이 전산업 생산 회복을 제약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은 전년비 0.3% 증가한 반면 광공업생산은 3.2% 하락했다.

한편 향후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중국 리오프닝, 방역규제 추가완화 등에 따른 대면활동 확대 등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불안의 실물경기 파급 가능성, 반도체 등 주력 IT 품목의 수출 부진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한 조특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내수 활성화 대책 등은 소비와 투자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높은 물가・금리 수준, 반도체・부동산 경기 하강, 가계부채 부담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