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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은 파생 이익 90% 이상 증가..외환·파생 리스크 관리 강화할 것 - 금감원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3. 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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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21일 (로이터) - 지난해 국내 소재 외국계은행 지점의 당기순이익이 파생상품 부문 이익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2년 외은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은 1.5조원으로 2021년(1.1조원)보다 4297억원(+40.4%) 늘었다.
금리상승에 따라 차입금 이자비용(변동금리)이 빠르게 늘어 이자이익(1.6조원)은 전년(1.8조원)보다 1647억원(-9.3%) 감소하고, 국공채 등 채권매매·평가손실이 2.8조원에 달해 전년(-1.0조원)보다 크게 늘었다.
환율상승으로 외화부채(본점 차입금 등) 평가손실 등이 발생하면서 외환부문 손실도 6조원에 달해 2021년(-2.5조원)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하지만 파생부문에서 발생한 9.9조원의 수익이 다른 모든 부문의 손실을 합친 것보다 컸다. 지난해 외은지점의 파생부문 손익은 2021(+4.7조원)보다 90.9% 늘어났다.
금감원은 "대내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환·파생거래 관련 리스크 관리, 은행별 취약부문에 대한 상시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잠재 부실의 현재화 가능성에 대비해 손실 흡수 능력 제고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