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문가의견)-크레디트스위스 유동성 강화 조치 발표..전문가들 의견은? - Reuters News
3월16일 (로이터) - 크레디트스위스는 주가 급락으로 은행권 위기 확산 우려가 높아지지자, 16일(현지시간) 스위스국립은행(SNB)으로부터 최대 500억스위스프랑(540억달러)을 차입함으로써 유동성 강화를 위한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해외 전문가 의견이다.
◆ 차루 차나나, 삭소마켓츠 시장 전략가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전개와 시장의 반응은 현재 심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전반적으로 성장이 향하고 있는 방향에 대한 충격파를 보내고 있으며, 이에 아시아 시장도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 자로드 커, 키위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시장은 크레디트스위스와 다른 은행들의 상황과 관련한 추이에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다. 변동성과 공포가 고조될 것이고, 중앙은행과 정부는 강력하게 나서서 은행들이 파산하지 않도록 하고 시스템에 충분한 유동성이 있음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 개리 응, 나티시스 선임 이코노미스트
"투자자들은 SVB와 크레디트스위스에 대해 다른 이유로 우려하고 있을 수 있지만, 두 경우 모두 고금리에 따른 부작용을 겪고 있다. 근본적인 경제 스트레스는 유동성과 같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으며, 불확실한 환경 속 '검은백조'가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데미안 보이, 바랜조이 수석 주식 전략가
"(이번 조치는) 도움이 되며, 즉각적인 위험을 제거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우리는 다른 선택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조치를) 많이 할수록, 통화정책을 더 무디게 하고 우리는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살아야 한다."
◆ 크리스토퍼 웡, OCBC 외환 전략가
"스위스 당국의 구체적 대응은 당분간 심리를 떠받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로와 일본 제외 일부 아시아 내 리스크 프록시 통화의 완만한 반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자신감을 강화하는 데 충분할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