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Clipping◆
(종합)-中 1-2월 경제지표, 리오프닝 이후 불균등한 경제 회복세 시사..작년 12월보다는 양호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3. 15. 12:45
반응형
베이징, 3월15일 (로이터) - 중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산업생산 증가세는 예상보다 낮아 경제가 판데믹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데 여전히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국가통계국(NBS)이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2.4% 증가해, 로이터 전망치 2.6% 증가를 소폭 하회했다. 다만, 12월의 1.3% 증가는 상회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3.5% 늘어, 12월의 1.8% 감소에서 확장세로 전환했다. 이 수치는 로이터 전망(3.5% 증가)에 부합한다.
이번 지표들은 작년 12월보다는 양호했지만 다소 엇갈린 결과를 내놓으면서 작년 중국의 코로나19 통제조치 철회 이후 경제 활동 회복세가 고르지 못함을 보여준다.
궈타이쥔안인터네셔널의 저우하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멘텀 가속화보다는 꾸준함"을 보여준다며 성장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강한 정책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1~2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비 5.5% 늘어, 전망치 4.4% 증가를 상회했다.
2022년 한 해 기준 고정자산투자는 2021년 대비 5.1% 증가한 바 있다.
한편, 부동산 투자는 정부 정책 지원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매자와 개발업체들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1~2월 부동산 투자는 작년 12월(12.2% 감소)에 이어 전년비 5.7% 줄었다.
NBS는 춘제 연휴로 인한 왜곡을 줄이기 위해 1~2월 두 달간의 데이터를 합산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