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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월가 주요 주가지수 랠리..국채수익률ㆍ달러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3. 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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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월가 주요 주가지수 랠리..국채수익률ㆍ달러 하락 - Reuters News


3월06일 (로이터) - 월가 주요 주가지수가 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속에 랠리를 보이며 변동성이 컸던 한 주 간의 거래를 마감했다.

금리에 민감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오르는 등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S&P500지수가 3주 연속 하락세를 중단하고, 다우지수는 1월 말 이후 첫 주간 상승하며 연초 대비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주간으로도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 및 S&P글로벌 서비스업 지수에서는 투입 물가 완화 속에 경제 활동이 확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이날 다우지수.DJI는 1.17% 상승한 33,390.97포인트, S&P500지수.SPX는 1.61% 상승한 4,045.64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97% 상승한 11,689.01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하위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고, 특히 기술업종와 재량소비재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MSCI 세계주가지수는 1.47%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5.8% 올랐다.

달러는 엔 대비 2개월 반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1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 이후 높아진 최종금리 전망을 시장이 대부분 반영했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근 4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내려오면서 장기 금리차에 민감한 엔의 달러 대비 6주 연속 절하세가 중단됐다.

주초 1월6일 이후 최고치(105.36)까지 상승했던 달러지수는 이날 104.60으로 0.3% 하락했고, 주간으로도 0.5% 내려 1월15일 주간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서비스업 부문이 지난달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달러는 잠시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다.

달러는 엔 대비 136.26엔으로 0.4% 하락해, 전일 기록한 12월20일 이후 최고치 137.10엔에서 멀어졌다. 주간으로도 0.4% 내려 1월 중순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주 중 기록한 신고점에서 하락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이 인플레이션 및 금리 방향에 대한 우려를 일시적으로 완화한 영향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전일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올 봄 본격적으로 작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꾸준한 25bp 인상 고수를 주장한 바 있다.

경제지표 호조에 1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던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3.967%로 10.6bp 하락했고, 2년물 수익률도 4.863%로 4.1bp 내렸다.

유가는 주요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1.08달러(1.3%) 상승한 배럴당 85.8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52달러(1.9%) 오른 배럴당 79.6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두 원유 모두 2월13일 이후 최고 종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