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증시ㆍ달러↑..美 실업수당 지표 호조ㆍ금리 인상 전망 소화 - Reuters News
3월03일 (로이터)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25bp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힌 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 중 고점에서 물러난 가운데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 봄 비로소 금리 인상의 효과가 감지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느리고 꾸준한" 것이 적절한 코스라고 말해 25bp 인상을 뒷받침했다.
이에 앞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로 4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거래 후반 상승폭을 줄였고, 초반 지표 호조에 하락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반등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1.05% 상승한 33,003.57포인트, S&P500지수.SPX는 0.76% 상승한 3,981.3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73% 상승한 11,462.98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MSCI 세계주가지수는 0.37%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앞서 유럽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을 상회한 뒤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힘이 실리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미 상승세였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091%로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전일 대비 약 8bp 상승한 4.075%를 가리켰고, 2년물 수익률은 장 중 15년여 만의 최고치인 4.944%까지 상승했다.
30년물 수익률도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고, 장 후반 4.023%를 가리켰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지수가 0.623% 올랐다. 달러는 엔 대비 0.44% 올랐고,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하락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우려했던 만큼 높진 않은 것으로 나타나 거래 후반 유로는 달러 대비 1.0589달러로 0.71% 하락 거래됐다.
유가는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경제 반등 신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0.5% 상승한 배럴당 84.75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6% 오른 배럴당 78.1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