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코멘트)-中 PMI 발표 후 위안 심리 다시 회복될 수도 - Reuters News
2월28일 (로이터) -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나올 주요 경제 목표와 정책 단서를 대기하는 가운데 금주 발표될 중국 경제지표가 전망치대로 나온다면 위안에 대한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내달 1일 발표될 중국의 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는 50.5로 전달의 50.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같은 날 발표되는 차이신 제조업 지표는 지난달의 49.2에서 확장세로 전환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표가 개선되면 회의론자들에게 판데믹 이후 경기 반등이 지속 가능하다는 확신을 줄 수 있다.
28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1인당 소득은 전년비 5.0% 증가하고, 1인당 지출은 1.8% 늘어났다. 중국이 마지막 코로나19 규제를 푼 가운데 이는 소비 기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곧 있을 전국인민대표대회도 위안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높일 수 있다.
경제 회복을 위한 선별적 유동성 투입이나 부문별 지원 등 추가 대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추가 금리 인하 및 통화정책 완화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위안에 긍정적이다.
역내 달러/위안은 오후 12시36분 현재 6.9332에 거래 중으로, 지난 11월 기록한 15년 만의 최고치(7.3280)에서 1월 저점(6.6896) 움직임의 피보나치 38.2% 되돌림 수준 아래로 하락했다. 그리고 상황만 허락한다면 6.8950 부근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전에 먼저 일일 볼린저 상승추세 채널 하단인 6.9066을 하향 돌파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