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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주간 세계 5대 이슈: 연준에 영향 줄 美 추가 지표들, 유로존ㆍ중국 지표, '노 랜딩' 시나리오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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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준 VS 주식시장

이번 주 나올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제조업 PMI, 내구재주문, 주택가격 등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더욱 강화하면서 연초 주식시장 랠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최근 예상보다 견실한 경제 지표에 투자자들이 연준 긴축 전망을 재조정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4.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고점에서는 꽤 내려온 상태다.

특히 28일 발표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가계의 경제 전망과 기대 인플레이션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8.5로 전달의 107.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 '노 랜딩(no landing)'

최근 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의 연착륙이나 경착륙이 아닌 '노 랜딩(무착륙)'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

로이터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도 올해 미국과 유로존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타이트한 미국 노동시장, 유럽 에너지 위기 완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로 접어들고 있다는 기존 유력 시나리오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아직 높은 수준이어서 주요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3. 유로존 인플레이션 지표

이번 주에는 유로존 2월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발표된다. 오는 28일과 3월1일에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의 국가별 지표가 먼저 나오고, 이어 3월2일에 유로존 물가(HICP)가 발표된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 2월 HICP 상승률이 8.2%로 1월의 8.6%에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 주류ㆍ담배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5.3%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추정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속적 금리 인상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오는 3월1일에는 중국의 2월 공식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1월 수치는 각각 50.1과 54.4로 작년 9월 이후 처음 경기 확장-수축 분계선인 50을 상회한 바 있다.

지표가 견실하게 나오면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중국 증시 CSI300지수는 지난 1월 리오프닝 낙관론에 7% 급등한 후 2월에는 대체로 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국 정찰 풍선이나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도 중국 자산 투자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들이다.




5.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

시장은 25일 치러진 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 결과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당선돼 연임한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의 후임자가 될 새 대통령은 현재 나이지리아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빈곤 문제, 최근 새 지폐 발행 이후 신권 부족에 따른 현금 대란 문제 등 경제적 당면 과제를 물려받게 된다.

이 밖에 튀르키예도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치를 예정이며 아르헨티나와 파키스탄도 각각 10월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