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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BOJ 총재 지명자 "현 통화정책 유지가 적절..물가 목표 달성에 시간 걸릴 것"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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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월24일 (로이터)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자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2% 목표에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완화 통화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24일 밝혔다.

우에다 지명자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이 내수보다는 대부분 원자재 수입물가 급등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일본의 경제 회복에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높아 BOJ의 초완화 통화정책 유지를 정당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의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우에다 지명자는 "수요 주도의 인플레이션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급 주도의 인플레이션에는 즉시 대응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관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BOJ는 통화정책을 긴축함으로써 수요를 냉각시키고 경제를 악화시키며 물가를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추세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BOJ의 2% 목표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달성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부양책으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의 정책은 2% 목표 달성에 필요하고 적절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추세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상승하고 2% 목표의 지속적인 달성이 가시화된다면 BOJ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고려해야 하지만, 반대로 추세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으면 초완화정책을 어떻게 유지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BOJ가 부양책을 제거할 때에는 채권 매도보다 금융기관들의 BOJ 예치금에 대한 금리 인상을 선택할 것이라고 우에다는 밝혔다.

또 "향후 YCC가 어떤 모습을 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모 시옹 심 뱅크오브싱가포르 통화 전략가는 "구로다 총재의 스탠스 유지로 보이나 지금은 판단하기가 어렵다"면서 "그는 달러/엔 방향을 너무 교란하지 않으면서 (YCC)를 종료하는 방법을 찾는다는 면에서 아슬아슬한 선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