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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도 주가ㆍ유가 상승..달러↑, 국채 수익률↓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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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로이터) - 견실한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연방준비제도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도 2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와 유가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2000건으로 3000건 감소해 타이트한 노동시장 여건을 보여줬다. 로이터 전망치 20만건을 하회한 수치다.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2.7%로, 속보치이자 로이터 전망치인 2.9%를 하회했으나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3% 상승한 33,153.91포인트, S&P500지수.SPX는 0.53% 상승한 4,012.32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72% 상승한 11,590.40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견실한 분기 실적에 주가가 14% 급등하면서 브로드컴, 인텔, 퀄컴 등 다른 반도체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여 이날 필라델피아SE반도체지수는 3.3% 상승했다.

앞서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06% 상승했다.

견실한 경제지표 속에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104.57로 0.06%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0597달러로 0.09% 하락했고, 파운드/달러는 1.2017달러로 0.22% 내렸다.

선물 시장은 연방기금금리가 7월 5.34%에서 고점을 찍고 연말까지 5% 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금리는 4.50~4.75%다.

달러/엔은 134.66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24일과 27일로 예정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지명자의 의회 청문회에서 채권 수익률 통제 정책 종료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견실한 지표 발표 후 상승했다가 시장이 이를 소화하면서 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개월 만의 최고인 3.978%까지 상승했다가 반락해 장 후반 3.876%로 전일 대비 4.6bp 하락했다.

30년물 수익률은 5.7bp 하락한 3.872%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이 4.697%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81.6bp로 벌어졌다.

한편 유가는 러시아의 감산 전망에 2% 이상 상승했다. 다만 달러 강세와 미국 재고 급증에 수요 우려는 여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61달러(2%) 상승한 배럴당 82.21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44달러(2%) 오른 75.39달러로 마감했다.

러시아가 다음 달부터 서방으로의 원유 수출을 최대 25% 줄일 것이라는 소식에 유가는 초반 지지를 받았다. 당초 러시아가 발표한 일일 50만배럴 감산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강세가 여전히 원유에 단기적 역풍이지만 러시아의 감산과 중국의 리오프닝이 시장을 타이트하게 해 유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