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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CPI 앞두고 주가 상승, 국채 수익률ㆍ달러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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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는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후 약 3%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는 2.5%,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 이상 상승했다.

다우지수.DJI는 1.11% 상승한 34,245.93포인트, S&P500지수.SPX는 1.14% 상승한 4,137.29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48% 상승한 11,891.7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1월 CPI 상승률이 전년비 6.2%로, 전달의 6.5%에서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전월비로는 12월 0.1% 상승(수정치)에서 1월 0.5% 상승으로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비 5.5%, 전월비 0.4%로 각각 추정됐다. 전달 상승률은 각각 5.7%, 0.4%(수정치)였다.

앞서 범유럽 스톡스600지수가 0.90% 상승한 가운데 이날 MSCI 세계주가지수는 0.88% 올랐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미국 1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6주 만의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수익률은 이달 초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 발표 후 상승세를 보여왔다.

10년물 수익률은 1월6일 이후 최고인 3.755%까지 올랐다가 반락, 3.718%까지 하락했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작년 11월 말 이후 최고인 4.537%로 상승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81.5bp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변동성 거래 끝에 증시 강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 영향에 주요 통화 대비 내림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14일 CPI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에 나섰다.

이날 후반 유로/달러는 1.0719달러로 0.4% 상승했고, 파운드/달러는 1.2134달러로 0.6% 올랐다.

이에 달러지수는 103.29로 0.3% 하락했다.

그러나 달러는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 긴축 전망에 금리에 민감한 엔화에 대해서는 6주 만의 최고치인 132.91엔로 상승했다가 장 후반 전일비 0.7% 오른 132.34엔에 거래됐다.

한편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러시아의 감산 계획과 단기 수요 우려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유가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22센트(0.3%) 오른 배럴당 86.61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2센트(0.5%) 상승한 80.14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0일 세계 3위의 산유국인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3월 원유 생산량을 약 5%에 달하는 일일 50만배럴 줄일 것이라고 밝혀 유가가 2주 만의 최고치로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