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향후 3개월 달러 경로 의견 분분..외환시장 변동성 시사 - Reuters News

벵갈루루, 2월08일 (로이터) - 향후 몇 달간 달러 경로와 관련해 외환 전문가들은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외환시장을 지배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달 2-7일 동안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향후 3개월간 달러의 최대 리스크에 대해 묻는 추가 질문에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명확한 다수 응답은 없었다.

응답자 12명은 달러 가치가 더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이라고 답했고, 11명은 더 느리게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19명은 달러 상승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밝혔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로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달러가 약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특히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연준이 최소 두 차례 인상하며, 연준 최종 금리에 약간의 상승 위험이 있는 경우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달러가 향후 12개월 동안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외환 전략가 6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컨센서스였다.

유로/달러는 현재 수준보다 올라 향후 3개월, 6개월, 12개월 후에 각각 약 1.08달러, 1.09달러, 1.11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말 전망치는 지난 7일 거래 수준인 1.07달러보다 약 3.5% 높은 수준이다.

달러/엔은 1년 후 약 124엔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파운드/달러는 향후 12개월 후에 1.20달러에서 1.24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