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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도비시한 파월 발언에 美 주요 주가지수 상승, 달러지수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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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월02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이 25bp 금리 인상을 발표한 직후 증시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지면서 반등했다.

안젤로 쿠르카파스 에드워드존스 투자전략가는 "파월 의장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이미 많은 긴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면서 파월이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을 인정하면서 향후 두 번 정도의 금리 인상만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DJI는 0.02% 상승한 34,092.96포인트에, S&P500지수.SPX는 1.05% 상승한 4,119.21포인트에, 나스닥종합지수.IXIC는 2.00% 상승한 11,816.32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작년 8월25일 이후 최고 종가를, 나스닥지수는 작년 9월 이후 최고 종가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주요 업종 중 기술 업종이 2.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1.9% 내려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는 47.4로 12월 48.4보다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03% 내렸지만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MSCI세계주가지수는 1.08% 올랐다. MSCI세계주가지수는 장 중 작년 8월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인정한 점이 부각되며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9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연준이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뒤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초기 단계라고 언급하고, 회의 때마다 정책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되리라고 상당히 확신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데에 시장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3월 회의까지 두 번의 물가 지표가 남았는데, 물가 압력이 계속 약화되면 점도표 전망에 미치지 못하고 한 차례만 추가 인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방기금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금리가 6월 4.89%로 고점을 기록한 뒤 12월 4.39%까지 낮아지리라고 예측하고 있다. 12월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관리들은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지수는 101.03까지 하락해 4월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는 1.10020달러로 4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는 엔 대비 1월20일 이후 최저치인 128.55엔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ADP 전미고용보고서에서 지난달 민간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훨씬 적은 10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 둔화를 시사했다.

이어 3일로 예정된 1월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8만5000명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덤 버튼 포렉스라이브 수석 통화 애널리스트는 "고용이 둔화되고 있고 고용시장이 1년 전 만큼 강하지 않지만, 임금 상승이 중단될 정도로 식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는 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이 금리를 각각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시장이 연준의 도비시한 스탠스에 주목하면서 하락했다.

블레이크 그윈 RBC캐피탈마켓츠 금리전략 헤드는 "지속적 인상"이라는 표현이 바뀌거나 수위가 낮아지리라는 전망이 있어왔기 때문에 성명 발표 직후 매파적으로 해석돼 수익률이 상승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이 이후 기자회견에서 "상당한 경제적 위축없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길이 있다"고 말한 점에 시장이 주목하면서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3.387%까지 밀렸고, 주가지수도 상승했다.

거래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3.406%로 12.3bp 하락했고, 2년물 수익률은 4.098%로 10.9bp 내렸다.

30년물 수익률도 3.559%로 10.2bp 하락했고,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69.4bp를 가리켰다.

한편 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에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2.62달러(3.1%) 하락한 배럴당 82.84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46달러(3.1%)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및 연료 재고는 2021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원유 재고는 27일까지 한 주간 410만배럴 증가해 4억5270만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도 260만배럴 증가해 2억3460만배럴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4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정제유 재고는 230만배럴 증가해 1억1760만배럴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3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인정한 점이 부각되며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9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연준이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뒤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초기 단계라고 언급하고, 회의 때마다 정책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되리라고 상당히 확신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데에 시장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3월 회의까지 두 번의 물가 지표가 남았는데, 물가 압력이 계속 약화되면 점도표 전망에 미치지 못하고 한 차례만 추가 인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방기금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금리가 6월 4.89%로 고점을 기록한 뒤 12월 4.39%까지 낮아지리라고 예측하고 있다. 12월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관리들은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지수는 101.03까지 하락해 4월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는 1.10020달러로 4월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는 엔 대비 1월20일 이후 최저치인 128.55엔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ADP 전미고용보고서에서 지난달 민간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훨씬 적은 10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동시장 둔화를 시사했다.

이어 3일로 예정된 1월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8만5000명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덤 버튼 포렉스라이브 수석 통화 애널리스트는 "고용이 둔화되고 있고 고용시장이 1년 전 만큼 강하지 않지만, 임금 상승이 중단될 정도로 식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는 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이 금리를 각각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 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월비 +0.8% (로이터 조사 전망 +0.5%) - 통계청
- 1월 근원물가지수 전년동월비 +4.1% (2022년 12월 +4.1%) - 통계청

- 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비 +5.2% (로이터 조사 전망 +5.0%) - 통계청
1월 근원물가지수 전년동월비 +4.1% (2022년 12월 +4.1%) - 통계청 - Reuter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