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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월간 전망 ②)-하락 추세 유지 VS 달러 반등..환율 향방 의견 분분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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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월간 전망 ②)-하락 추세 유지 VS 달러 반등..환율 향방 의견 분분 - Reuters News

서울, 2월1일 (로이터) 박예나ㆍ문윤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스탠스, 세계 경기침체,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여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점증된 가운데 2월 달러/원 환율의 향방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이 외환시장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월 환율 예상 범위(평균)는 1201.5-1259.6원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전문가별 코멘트 (※ 종합기사 (Full Story))

 

 

 

▲ 김장욱 팀장 (신한은행)

"펀더멘털 악화 본격 여부를 판단하기 앞서 다소 헷갈리는 상황이다. 전반적인 수급 상황이 중립적으로 보이는데 외인 주식자금이 계속된다면 수급은 공급 우위로 형성되고 이와 함께 심리도 영향 받을 여지가 크다. 또한, 외인 주식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수출업체들의 물량도 따라나오면서 환율은 120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환율은 1230원을 딛고 반등할 것이다."

- 예상 거래범위 1180-1240원

 

 


▲ 박범석 과장 (우리은행)

"최근 커스터디 셀 물량과 설 연휴를 맞이한 네고 유입 등으로 하락 폭이 컸지만 2월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FOMC가 변곡점이 되겠지만 아직까지 장기 물가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시그널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러/원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국 선행지표 들의 부진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국내 주식 시장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도 전월대비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면 달러/원 하단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210-1260원



▲ 유원준 팀장(중국공상은행)

"달러/원은 국민연금 달러 매수, 무역수지 적자에 따른 결제 우위, 해외투자 활성화에 따른 달러 수요 등으로 수급상 달러 매수가 우위이나, 외국인의 급격한 주식 순매수가 수급 균형을 유지시키고 있다. 외국인이 여기서 추가로 매수할 규모가 크지 않고, 레벨 또는 수급상 달러/원 추가 하락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아직은 하락 추세가 살아있다고 본다. FOMC 이후 환율이 일시적으로 반등한다 하더라도 주가 폭락만 아니면 환율 하락 추세는 다시 유지될 것으로 본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달러 매수 우위 수급을 해소했듯이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달러/원 향방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예상 거래범위 1185-1255원



▲ 고규연 팀장(하나은행)

"금리의 상승 속도가 완연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각 중앙은행 역시 긴축 속도를 줄이고 있다. 작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 차이가 관건이었듯 이번에는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차이가 주요해 보인다. FOMC에서 25bp 인상이 시장에 이미 반영된 가운데 점도표 및 코멘트가 주요해 보이며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따라 기본적으로 상단 압력이 강한 장세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감소에 따른 공급물량 제한, 하단에서의 에너지업체 수요 대기로 큰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 예상 거래범위 1200-1250원



▲ 이응주 차장(DGB대구은행)

"예상보다 이른 시점인 2월 FOMC에서 최종 금리에 대한 힌트가 나오며 그간의 매파 톤이 약화될 경우 결제물량으로 지지됐던 현재 달러/원 레인지 하단을 1190원선까지 낮출 가능성이 있다. 최근 하락 속도로만 보면 단기 과락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유로, 엔 약진으로 달러 약세 모멘텀이 확산할 경우 커스터디 주도의 수급 장세가 지속되며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다만 그 시점이 당장 2월이 될 것으로 보지는 않으며 1100원대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수출 둔화, 중국 성장 우려 등 여러 허들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본다."

- 예상 거래범위 1190-1270원



▲ 임기묵 차장 (IBK기업은행)

"달러지수 102선, 달러/원 1230원선에서 월 중반 이후 지지선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달러 추세는 약세 방향이지만 추가로 더 가기보다는 FOMC 전후 달러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파월 멘트가 강할 수 있는데 이를 빌미로 시장은 연초 흐름을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물가 상승 둔화는 이미 반영된 측면이 있어 만약 이와 조금만 다른 흐름이 나타나도 강달러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210-1270원

 

 

 

▲ 류홍 대리(KDB산업은행)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로 인한 연준의 피봇 기대감과 BOJ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달러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도 달러/원 하락 압력을 지지하는 요소다. 다만, 미-중 갈등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달러/원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200-1250원



▲ 배유리 과장(NH농협은행)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로 연 초 다른 통화 대비 원화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수출경기 부진을 감안할 때 코스피 강세가 이어질지 의문이다. 달러/원 1220원대 후반에서 1230원대 초반에서 환율이 바닥을 다지는 듯한데 FOMC에서 확실하게 완화적인 기조를 보이지 않는다면 과도했던 원화 강세가 조금 되돌려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 예상 거래범위 1200-1260원



▲ 김유미 연구원(키움증권)

"달러 약세가 주춤해지면서 월말로 갈수록 금융시장 불안 등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거래범위 1210-1250원



▲ 하건형 연구원(신한투자증권)

"달러/원 환율은 연초 이후 부상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 흐름이 이어지며 1200원 초중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달러/원 환율 하락 추세는 일시적으로 본다. 금융시장이 기대하는 견조한 경기 흐름과 물가 안정의 공존이 일시적으로 판단하며, 이러한 불안한 공존이 깨질 경우 경기 침체 우려 또는 긴축 우려가 부상하며 달러/원 환율 상승 전환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당 시점은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로 판단한다."

- 예상 거래범위 1190-1270원



▲ 오창섭 연구원(현대차증권)

"미국 채권금리 하향세와 함께 달러도 약세 전환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위험자산 강세도 안전자산인 달러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외환시장 수급여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주식 순매수 기조가 원화 강세를 견인함에 따라 경제여건 측면에서 달러/원 환율 하향세 지속되리라 예상한다."

- 예상 거래범위 1210-1240원



▲ 문홍철 파트장(DB금융투자)

"유럽 지역의 고 인플레에 따른 ECB의 통화정책 긴축이 환율 하락압력의 주요 원인이다. 유럽도 조만간 인플레가 하락세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데, 이는 결국 ECB의 통화정책이 기존보다 덜 완화적일 가능성을 암시하고 급격한 강달러를 만들 수 있다. 해당 시점은 3월 이후로 추정된다. 당분간 환율 하락압력은 이어질 것이나 하방 1230원에서 추가 하락에 저항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연준도 최근의 완화적 금융시장 환경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2월 FOMC를 기준으로 하여 기술적으로 환율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채한도 협상은 거대한 불확실성, 향후 달러 향방의 주요 변수이므로 미국 정치권의 협상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 예상 거래범위 1225-1270원



▲ 권아민 연구원(NH투자증권)

"최근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위안화 및 외국인 수급과 설명력이 높게 나타난다. 미국의 긴축 후반부 진입 기대와 중국발 리오프닝 기대에 따른 심리 개선이 원화 강세에 주효했다고 본다. 한국 수출은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현재 환율은 펀더멘털보다는 심리가 좀 더 우세한 상황이다. 연초 정부에서 언급한 ‘신외환법’,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등 정책 방향도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과 원화 센티멘트에 긍정적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 예상 거래범위 1210-129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