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분석)-금주 ECB 회의 5대 관전포인트: 라가르드 발언, 향후 회의 전망, QT 언급 - Reuters News
런던, 1월31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달 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또다시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나, 그 이후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최근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통화정책 경로 유지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ECB의 금리 인상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높이 진행될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ING 매크로 글로벌 헤드는 "ECB의 정책 결정권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개선되어야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주 ECB 정책회의의 5대 관전 포인트다.
1. ECB는 이번 회의에서 무엇을 할까?
ECB가 금리를 2.5%로 50bp 인상하리라는 전망은 기정사실화 됐기에, 시장의 초점은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에 시장은 금리 고점 전망치를 3.3% 부근으로 낮췄다. 정책 결정권자들은 이러한 시장 움직임에 이미 이의를 제기했으며, 경제 전망이 개선돼 매파적 메시지가 촉발된다면 전망치는 3.5%를 향해 다시 올라갈 수 있다.
트웬티포애셋매니지먼트의 이오인 왈쉬 파트너는 "ECB는 매파적일 필요가 있다"라며 "라가르드 총재가 최종금리에 대한 시장 전망이 너무 낮다고 언급할지는 모르겠지만, ECB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은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 ECB는 3월과 그 이후 움직임과 관련해 신호할까?
내달 2일 정책회의 이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논쟁이 많與 "특례보증금리 너무 높아…대폭 금리인하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국민의힘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오는 3월부터 긴급생계비대출을 운영하지만 햇살론이나 특례보증의 금리가 15.9%로 정책서민금융상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높은 금리"라고 지적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대폭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러한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 시장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과 관련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잘 살펴야 한다고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전날(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약계층 난방비 지출에 대한 예비비 지출을 재가했다"며 "정부의 혜택이 골고루 갈 수 있도록 누수 사각지대가 없도록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내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인상되는데 난방비 부담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가중되는데 택시비까지 올라서 걱정"이라며 "기획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국은 가뜩이나 고물가로 어려운데 각종 요금이 인상되는 것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 경감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 때문에 시장은 ECB가 신호를 보내기를 바라고 있다.
네덜란드와 슬로바키아 관리들 등 일부는 3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 라가르드 총재 역시 발언을 살펴보면 이러한 움직임을 지지할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가운데 비둘기파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파비오 파네타 이사는 ECB가 2월 이후의 구체적인 움직임에 대해서 약속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ING의 브르제스키 헤드는 "최근 시장이 ECB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와 관련해 의문이 있었다"라며 "시장이 너무 낙관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ECB 자체의 커뮤니케이션 혼란과 우리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에 대한 문제도 있다"라고 말했다.
3. 양적긴축(Q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언급될까?
ECB는 자산매입프로그램(APP) 하에 매입한 채권을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평균 150억유로씩 축소할 계획이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6월 이후 QT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UBS는 ECB가 6월 이후의 QT 속도는 추후 결정될 것임을 다시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위스리의 패트릭 새너 매크로 전략 헤드는 "ECB는 다양한 APP 프로그램 처리 방법과 국경 간 보유 자산 축소 등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추가 가이던스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4. 근원 인플레이션은 얼마나 빨리 하락할까?
이는 확실하지 않으며, 인플레이션 경로를 예측하는 것은 까다롭다.
3월까지는 ECB 업데이트 전망치가 발표되지 않기에, 라가르드 총재는 근원 인플레이션에 대한 ECB의 의견을 제시하라는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CB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2%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관리들은 근원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달 1일에는 시의적절하게 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된다. 12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9.2%로 완화됐으나, 식품과 에너지, 주류, 담배를 제외한 근원 수치는 5%에서 5.2%로 높아졌다.
5. ECB는 성장 전망에 대해 더 낙관적인가?
ECB의 마리오 센테노 위원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1월 기업활동은 예상과 달리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섰고, JP모간은 1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5%에서 +1%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도 비슷하게 전망했다.
스위스리의 새너는 "ECB는 분명 국내외 성장 배경이 더 나아졌음을 인정할 것이다"라면서도 "수요 환경이 강하면 근원 인플레이션 완화를 저해하기 때문에, 이는 금리가 더 높이 오르고 한동안 높은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줄 것"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