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美 국채 수익률 1년 후 전망치, 지난 조사보다 크게 낮아져 - Reuters News
벵갈루루, 1월30일 (로이터) - 지금부터 1년 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불과 한 달 전 로이터 조사에서 채권 전략가들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18-27일 동안 전략가 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26일 기록한 3.50%에서 3개월 후 3.70%까지 오른 후, 이후 6개월과 12개월 후에 각각 3.60%와 3.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년 후 예상치는 12월 발표된 조사 전망치(3.55%)보다 약 30bp 낮은 수준이다.
2년물 수익률은 1년 후 3.52%로, 현재의 약 4.1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달 조사 전망치(3.94%)보다 40bp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은 더 길어질 것이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스라 글로벌 금리 전략 헤드는 "시장은 현재 2023년 말 첫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지만, 우리는 2024년 1분기가 되어야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물 금리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장기물은 성장 모멘텀 둔화를 지속 반영하면서 커브 역전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유로존과 영국 국채 수익률 역시 1년 안에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 국채 수익률은 현재 2.25%에서 3개월 및 6개월 후에 2.4% 부근으로 오르고, 이후 1년 안에 2.05%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3.3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영국 국채 수익률은 3월 말까지 3.45%로 올라 정점을 찍은 후 다음 3개월 동안 이 수준 부근에 머물다가 연말까지 3.2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