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25bp 인상..주요국 중 가장 먼저 일시중단 시사 - Reuters News

오타와, 1월26일 (로이터) - 캐나다 중앙은행이 2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15년 만의 최고 수준인 4.5%로 25bp 인상하는 한편, 주요 중앙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일단 중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티프 맥클럼 총재는 기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코너를 돌았다"면서 "목표치는 아직 멀지만 최근 추이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던 과잉 수요와 노동시장 호조를 빠른 금리 인상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했는지를 시간을 두고 확인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망에 상방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건부 중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상방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한때 8.1%까지 상승했다가 12월 6.3%로 둔화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0개월간 425bp를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