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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외환/종합)-성장 둔화 우려 속 달러지수 소폭 상승..엔 약세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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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월20일 (로이터) - 경기둔화 우려에 리스크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달러가 2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7개월 만의 최저치 부근에 머물렀고, 일본은행(BOJ)이 초완화 통화정책을 결국 거둬들일 것이라는 추측 속에서도 엔은 약세를 보였다.

오후 3시26분 현재 달러지수는 지난 18일 기록한 7개월 만의 최저치(101.51)에서 멀지 않은 102.140으로 0.098% 상승 거래되고 있다.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리라는 전망에 달러지수는 지난해 4분기 7.7% 하락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3%가 내렸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129.08엔으로 0.51% 상승했다. BOJ가 수익률 곡선 통제(YCC)정책을 곧 종료하리라는 전망에 지난 3개월 간 엔은 14%가 절상됐다.

이날 발표된 일본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비 4.0% 상승해 목표치 2%를 두 배 웃돌며 BOJ의 정책 변경 전망을 뒷받침했다.

캐롤 콩 CBA 통화 전략가는 "견실한 임금 상승이 나타난다면 BOJ가 6월 말까지 YCC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벗어나리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발표된 미국 지표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과 달리 감소해 견실한 고용 성장을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웡 OCBC 통화 전략가는 활동 모멘텀 둔화가 미국 등 선진시장의 성장 우려를 다소 강화했다고 말했고, ING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성장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달러가 지표 발표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관심은 1월31일-2월1일 연준 회의로 모아지고 있다.

유로/달러는 같은 시각 0.05% 상승했고, 파운드/달러는 0.1% 내렸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각각 달러에 대해 0.3% 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