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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골드만삭스 실적 부진에 다우지수 하락..달러/엔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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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월18일 (로이터) - 골드만삭스의 부진한 실적에 다우지수가 17일(현지시간) 1% 이상 하락한 반면 테슬라 주가가 급등해 나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1월 중국 내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43% 급등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은 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6.44% 빠졌다.

보험사 트래블러스도 4분기 이익 전망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4.60% 하락해 다우지수에 부담을 줬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1.14% 하락한 33,910.85포인트, S&P500지수.SPX는 0.20% 하락한 3,990.97포인트에 각각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IXIC는 0.14% 상승한 11,095.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중단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2021년 11월 이후 최장기간인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간스탠리는 전망을 넘어서는 4분기 이익 발표로 주가가 5.91% 급등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편입기업들의 4분기 이익이 전년비 2.4% 감소했으리라고 추정하고 있다. 연초 1.6% 감소가 예상됐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40% 상승했고, MSCI 세계주가지수는 0.02% 올랐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조정 전망 속에 달러는 엔과 파운드 등 대부분의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거래 후반 달러는 엔 대비 128.24엔으로 0.2% 하락했다.

파운드는 영란은행이 주시하는 임금 상승세가 가속화됐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5주 만의 최고치(1.2299달러)로 상승한 뒤 거래 후반 0.7% 오른 1.2278달러에 거래됐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 대비 각각 0.5%와 0.8%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월에는 50bp를 인상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3월 인상폭은 25bp로 축소되리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는 블룸버그뉴스 보도에 유로는 달러 대비 1.0793달러로 0.3% 내렸다.

달러지수는 102.35로 0.1% 상승했다.

미국 국채 장기물 수익률은 일본은행(BOJ) 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변동성 거래 끝에 상승했다. 모간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0년물 수익률은 3.53%로 2bp 상승한 반면 2년물 수익률은 4.19%로 5bp 내렸다.

장 초반 뉴욕주 제조업 경기가 급격하게 수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장기물 수익률은 앞서 얻은 상승분을 축소했다.

유가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전환에 따른 수요 반등 기대감과 달러 약세 영향에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1.7% 상승한 배럴당 85.9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4% 오른 배럴당 80.1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